일산 차병원 산부인과 전원했어요 너무깔끔해요[임신 7주차]

쑥쑥이는 7주차입니다

일산 마두역 근처에 지어진 일산 차병원


저희는 5주6주차는 일산 그레이스병원에서 확인검사를 받았구요. 7주차부터 일산 차병원으로 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 가는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 병원전경과 같이 사진 찍어 보았네요.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엄청 세려되어 있더라구요. 


어느덧 벌써 7주차에 다와가는 쑥쑥이. 앱으로 확인해 보니 이제는 블루베리 한알 정도 크기라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이때 쯤이면, 심장과 신장이 신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구 합니다. 


그레이스병원에서 차병원으로 전원

아는 지인분의 추천도 있었고, 아기계획을 하게 하면서 타이밍 좋게 일산 차병원이 개원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몇달 전에 개원 하였지만, 그 전에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죠. 그레이스병원이 마음에 안들고 못해준다 라기 보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차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싶은 소망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2주동안 그레이스병원에서 임신확인서와 산전검사등을 받고 일산 차병원으로 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원시 준비물은 저희는 산전검사결과지정도만 띠어 갔어요. 워낙 초기기도 하다보니 산전검사에 대한 결과지만 가져가면 될거같다구 말씀하셔서 발급받고 드디어 7주차에 일산 차병원에 입성하였습니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서 그런지 엄청 세련되게 지어져있어요. 처음 들어갈때 호텔인줄 알았네요. 저희는 이민진 교수님으로 예약하였어요. 이전에는 강남 차병원에 계셨던 교수님이구요. 알아보니, 동상이몽에 출연했던 분이시더라구요. 여자 교수님 이기도 하고 평이 좋으셔서 안심이 됐습니다. 보호자인 저로써는 남자 교수님 보다는 여자 교수님이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산부인과는 7층으로

1층 엘레베이터 옆에서 발열체크와 방문록작성을 하고 7층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주차장이 금방 찬다구 하네요. 참고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저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어요. 

꽤나 체계적인시스템

예약을 하고 갔지만 일단 접수는 당연히 해야되죠. 접수를 하고 접수서류를 받으면 진료 하시는 교수님실 앞에 가서 바코드로 한번 더 체크를 해줘야지 됩니다. 설명은 친절하게 해주셔서 어려운건 없습니다. 뭔가 편한듯 하면서도 저희가 더 움직여야 되는 느낌(?)이 드네요. 하하 어쨋든 시설은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엄청 넓더라구요. 




이곳도 그레이스병원 못지 않게 평일인데도 불구하구 사람이 많네요. 특히 이민진 교수님도 인기가 좋으셔서 그런지 가득가득 합니다. 벌써 배가 나온 임산부를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멋져 보입니다. 다들 여유롭게 있는 모습을  보며 저희는 살짝 긴장 했어요. 초보엄마아빠 이면서 아직까지는 안심할수 없는 임신주수기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번주에 심장 뛰는 모습까지 봤으니 별일은 없겠지 하구 안심 하며 기다렸어요. 한 20~30분 기다렸을까요? 처음 방문이라 그런지 아직 이곳에서 초음파 촬영은 안했다는 말을 들으신 간호사분이 초음파 촬영부터 하고 진료를 받자구 하십니다. ㅠㅠ 여태 기다렸던 우리시간돌려주세요..ㅎㅎ 

초음파 촬영실 이곳으로 들어갑니다


아무튼 초음파 촬영을 하러 온 목적이 제일 컸기 때문에 다시 기다립니다. 초음파는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촬영했어요. 이전에 그레이스병원에서는 아직 초기라 그런지 보호자를 못들어오게 했었는데 이곳에서는 오늘 심장소리를 들을수 있다며 같이 들어오라고 해주셨어요. 신나가지고 바로바로 입성! 초음파 하는 곳은 촬영은 되지 않아요. 하지만 나중에 들려주시고 사진으로 주신다구 해서 반대쪽 모니터로 구경했어요. 눈 최대한 안깜빡이면서.. ㅎㅎ

심장소리가 쿵쾅쿵쾅!!

와... 처음으로 심장소리를 들었습니다. 약 3~4초 짧게 들려주셨지만 나오면서도 계속 귓가에 맴돌았어요. 쿵쾅쿵쾅.. 진짜 신기했어요. 뭐라고 표현해야 될까요. 눈물이 나오기 보다 안심이 됐어요. 잘있구나 쑥쑥이! 장하다 우리아가 하하하 124bpm으로 정상적으로 잘뛰구 있네요. 




진료서 바코드 찍는 곳


다시 진료를 기다렸다가 드디어 교수님을 만나뵙고 진료를 받았어요. 이때도 보호자와 같이 들어가서 진료를 받게 됩니다. 다행히 와이프도 쑥쑥이도 모두 너무나 건강하고 비타민D도 충분히 있어서 따로 약을 안먹어도 된다구 해서 너무 좋았어요. 아기집도 자리가 잘잡혀있고 심장소리도 좋구요. 이제 조금 더 지나면 귀도 생기고 손도 발도 생긴다구 해요. 들으며 궁금한거 이거저거 질문 했는데 진짜 너무 친절하게 답변 잘해주셨어요. 이정도면 오래 기다렸다가 진료 받을만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레이스 병원에서는 친절하셨다기 보다 형식적인 느낌을 좀 받았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추가적으로 저희가 묻지 않는 것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히 조언 받고 나왔습니다. 

2주뒤에 다시 병원진료 예약!

현재는 작기 때문에 조금은 자주 봐줘야 한다며 2주뒤에 다시 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예약하고 왔습니다. 그전까지 더욱 더 조심하고 좋은거 많이 먹으며 안정을 취하다 와야겠네요. ㅎㅎ 너무 만족한 일산 차병원 방문 후기 였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