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PPSU 젖병 열탕 소독법 완전정복 후기

우리아기 신생아 젖병을 살균하라!

신생아때는 참 신경쓸게 많은거 같습니다. 조리원 퇴소 후 제일 처음 만나는 과제였습니다. 젖병은 바로 먹는것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을 제일 많이 쓰구 있는거 같아요. 저희는 PPSU 소재의 하겐 젖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PSU 소재

보통 제가 알고 있는 종류는 PPSU 와 PP 입니다. 두가지의 차이점은 PPSU은 특수한 플라스틱소재로 가볍고 고온에 강하여 열탕소독에 용이 합니다. 내열성은 190~200도 라고 하네요. 하지만 UV 살균소독을 하게 되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때문에 열탕소독으로만 살균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PP 소재

가격대가 다소 저렴하고 UV 살균 소독이 가능 하지만,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열탕소독을 하게 되면 미세플라스틱 방출의 위험성이 높다고 하네요. 

 

젖병 열탕소독 방법

결론은 PPSU 소재는 열탕소독, PP소재의 젖병은 UV 살균소독을 하시면 될거 같아요. 그 이상 들어가면 세상에 쓸수 있는 젖병은 없더라구요. 저희는 그래도 열탕소독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PPSU소재를 선택하게 된거구요. 여튼 저희는 순서가 이렇습니다. 

 

1. 젖병세제로 세척하기

인터넷이나 신생아용품점에서 젖병 세척솔을 구입 하시어 젖병세제로 사용한 젖병을 바로바로 세척해 줍니다.

 

 

열탕소독은 한번에 보통 하기 때문에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 위와 같이 건조를 잘 시켜 주세요.

 

 

2. 열탕소독 하기

깊이가 짧은 냄비는 뜨거운물이 자신에게 튈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크기가 넉넉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냄비를 구입하여 줍니다. 저희가 구입한 스테인리스 소재의 냄비에요. 깔끔하고 좋죠? 고열에서도 코팅이 벗겨지거나 할 염려가 없어 많이들 이 소재로 열탕 소독을 하십니다.

 

 

물이 팔팔 끓은다 싶으면 중불로 줄이시고 젖병집게로 위와 같이 젖병 입구를  내 몸 반대편 으로 돌려논 상태에서 열탕에 천천히 담궈 줍니다. 물의 압력으로 인해 물이 차오르면서 뜨거운물이 많이 튈수 있거든요. 여기서 화상 입으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 합니다.

 

천천히 집어 넣으셨으면 젖병은 약 30초~1분 정도 타이머를 돌려놓고 천천히 굴려 가면서 소독을 해주세요. 역순으로 젖병을 꺼낼때 역시도 입구를 내 몸 반대편으로 보게하고 꺼내 줍니다. 

 

 

저희는 이렇게 아예 거치대를 구입해서 이곳에 차곡차곡 건조를 시켜 줍니다. 

 

 

다음으로 젖병 꼭지는 10초정도만 열탕소독을 진행해 주세요. 그 이상이 지나가면 나중에 변형이 와서 쓰기가 힘들더라구요. 변형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안좋은 물질이 나올수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젖병뚜껑과 젖병캡은 PPSU 와 같은 소재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사용시에도 제일 오염이 덜 되는 곳이기 때문에 이것은 열탕 소독을 따로 하지않고 젖병세제로만 세척 후 잘 건조 시켜주시면 되요. 저희는 소독기를 따로 가동 하지는 않아서 이곳에서 그냥 자연 건조를 시킵니다.

 

마무리

이렇게 젖병 소독을 마무리 하였네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리원에 원장님  적어도 6개월정도는 열탕소독을 해주는게 좋다고는 하더라구요. 저희도 언제까지 열탕소독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계속 하려고는 하네요. 손에 익다 보면 그렇게 귀찮은 과정이 아니여서 현재는 즐겁게 하고 있네요^^